오늘 금시세(금값)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2022년 05월 09일(월) 09:10

-지난주 국제 금시세 1.5%↓
-오늘 국내 금값시세(한국금거래소 0.15%↓)

9일 국내 금시세는 장초반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1돈(24k, 3.75g) 살때 가격은 328,000원(VAT포함)으로 전장대비 0.15%(500원) 내렸다(팔때는 292,000원으로 전장과 동일, 오전 9시 기준).

전거래일에 328,500원에 마감했던 살때 금가격은 이날 국제 금시세와 원·달러 환율이 소폭 내려 2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이 시각 국제 금시세는 전장대비 0.15%(2.4달러) 하락한 1온스당 1,880달러 선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1g당 7만6천원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0.7원 내린 1272.0원에 거래를 출발했다.

18k와 14k(팔때)는 각각 210,300원과 162,1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과 동일하다(18k와 14k 살때는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다른 거래소인 국제표준금거래소에서는 순금 1돈의 살때 가격은 전장과 같은 325,000원, 팔때는 29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금값(한국금거래소 기준)은 지난 한 주 동안 0.15% 하락해 3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한편, 국제 금값도 지난주 1.5%(29달러) 떨어져 3주 연속 하락했다. 하지만 금융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에 사흘째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6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대비 7.10달러(0.4%) 상승한 온스당 1,882.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귀금속 전문 매체 킷코뉴스는 기술적으로 금 가격에는 상승 압력이 더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며칠간 금 가격이 반등했지만 지난달 큰 폭 조정을 받았고 지난 한 주간도 하락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킷코뉴스의 짐 위코프는 "기술적으로 금 강세 전망이 단기간으로는 우세해 보인다"며 "1차 저항선으로는 온스당 1,900달러, 2차 저항선으로는 1,915달러 수준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