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제일정보중·고, 개교 61주년 자축연

평생학습시대 만학도 요람 자리매김

목포=정해선 기자
2022년 05월 09일(월) 20:25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가 최근 개교 61주년을 맞아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진갑 자축연을 개최했다.<사진>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는 9일 “61년 전 29세의 열혈청년 김성복 선생 신혼집에서 한글을 모르는 사람 몇 명과 함께 시작한 지 어느새 진갑을 맞았다”고 밝혔다.

배우고 싶지만 가난 때문에 배울 수 없던 이들에 대한 안타까움에 시작한 교육이 61년에 이르렀고 그동안 여러 차례 교명을 바꾸며 현재의 학력인정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로 성장했다.

자축연은 ‘우리 학교 바로알기 퀴즈’와 ‘모교사랑 글짓기 대회’, ‘61년 학교역사 사진전’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시어머니와 며느리’ 다음카페에서 개교 61주년을 축하하며 ‘재단법인 향토’에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 카페(회원수 2만3천명)는 농수축산물 생산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물건을 판매하는 곳으로 이익금의 일부를 모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고 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 카페 관계자는 “적은 금액이지만 뒤늦게 공부하는 만학도에게 큰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성덕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은 “예순이 넘어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에 입학했다”며 “꿈이 실현되는 황홀함이 엊그제 같은데 현재 고등학교 졸업반이 돼 대학 진학의 꿈을 키우고 있다”고 미소지었다.

재학생과 지역민들은 “평생학습시대 배움을 통해 새로운 인생 2막에 도전하는 만학도의 요람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가 지역의 배움터로 더욱 든든하게 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목포=정해선 기자
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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