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중기청, 中企 수출 가속화 지원 31일까지 ‘해외규격인증 획득’ 참여기업 모집 업체당 최대 1억5천만원…12일 설명회도 개최 양시원 기자

2022년 05월 09일(월) 20:25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광주·전남중기청)이 중소기업 수출 가속화를 위해 각종 해외규격인증 획득을 확대 지원한다.

9일 광주·전남중기청에 따르면 수출 시 필요한 해외규격인증 획득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2022년 2차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수출 대상국이 요구하는 해외인증에 소요되는 인증·컨설팅비 등의 비용을 기업당 최대 4건, 연간 1억원 한도 내 최대 70%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앞서 중기청은 2022년도 1차 사업을 통해 14개 중소기업에 총 2억5천900만원의 인증획득비용을 지원했다.

지원 비율은 지난해 매출액 기준 30억원 이하 기업은 ‘70%’, 30억원 초과 기업은 ‘50%’이다.

신청 대상은 지난해 직접수출액이 5천만달러 미만인 중소기업이며 유럽 CE, 미국 FDA 등 약 526개의 해외인증 획득을 지원한다.

여기에 최근 글로벌 기업이 협력사에 강도 높은 ESG(환경·사회적 책무·지배구조 개선) 경영과 탄소중립 대응을 요구함에 따라 이번 2차 사업부터는 관련인증 관련 인증에 34종을 신규로 추가하는 등 총 52종을 지원하고 ESG·탄소중립 관련 인증에는 최대 5천만원(2건)까지 추가 지원하는 등 최대 1억5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했다.

해당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센터 홈페이지(www.smes.go.kr/globalcerti)’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사업 이해를 돕기 위해 사전 교육신청을 한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12일 광주·전남중기청 1층 다목적실에서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정현호 광주·전남중기청 수출지원센터 팀장은 “2021년 말 기준 중소기업 수출액이 1천155억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며 “해외규격인증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수출이 더욱 가속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