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광주시당 지방의원 70% 교체 여성 공천 33.3→42.8%·청년 16.6→27.4% 상승 김진수 기자

2022년 05월 09일(월) 20:40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9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할 기초단체장 후보 5명, 광역의원 후보 22명(비례 2명), 기초의원 후보 69명(비례 9명)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광주시당은 상당수 현역이 교체됐고 청년·여성의 진출이 증가하면서 광주 지방정치의 새로운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자평했다.

실제 지난 제7회 지방선거 대비 기초단체장 후보는 5명 중 2명이 교체됐다. 광역의원은 22명 중 16명이 바뀌면서 73%가 교체됐고 기초의원 역시 69명 중 48명이 바뀌면서 교체율이 70%에 달한다.

여성·청년 후보 공천율은 지난 7회 지방선거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제7회 지방선거에서 여성 후보 공천율은 광역 8명(지역 6명, 비례2명), 기초 22명(지역 13명, 비례 9명) 등 총 30명으로 33.3%였던 것과 달리 제8회 지방선거에서는 광역 9명(지역 8명, 비례 1명), 기초 30명(지역 24명, 비례 6명) 등 총 39명으로 전체 대비 42.8%를 차지했다.

청년 후보 공천도 늘었다. 지난 제7회 지방선거에서 청년 후보는 광역 3명, 기초 12명 총 15명으로 16.6%에 그쳤으나, 8회 지방선거에는 광역 7명, 기초 18명 총 25명이 공천을 받아 27.4%로 증가해 민주당 당규에 규정된 광역의원 청년 후보자 공천 비율 20%를 넘겼다. 특히 광역의원 청년 공천비율은 31.8%를 차지했다./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