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 힘으로 ‘광주 양궁월드컵’ 성공 이끈다 D-5 자원봉사자 발대식…대회 준비 막바지 박선강 기자 |
| 2022년 05월 12일(목) 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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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하고 사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광주 2022 양궁월드컵대회 자원봉사자는 학생, 가정주부, 어르신, 회사원 등 각계 각층 11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대회 기간 광주국제양궁장과 광주여대, 숙박호텔 등에서 외국어 통역, 경기 진행, 환경 관리 등 분야별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그동안 자원봉사단은 국제스포츠 대회와 대규모 국제행사의 성패에 있어 큰 역할을 해왔다.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역시 광주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성원에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소방안전본부도 이날 광주 2022 양궁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경기가 펼쳐지는 광주국제양궁장을 방문해 소방 안전 대책을 점검했다.
고민자 소방안전본부장은 예선·본선 경기가 열리는 광주국제양궁장 등을 찾아 화재 발생 시 원활히 대응하도록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성공 개최를 위해 빈틈없는 소방안전대책 추진을 당부했다.
앞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달 25일부터 양궁월드컵 경기장·숙박시설에 대해 소방 특별조사를 실시하고 피난로 확보 등 화재 발생 시 위험요인을 사전에 조치했다.
대회 기간에는 경기장에 구급차를 전진 배치해 응급 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긴급 이송에 대비할 예정이다.
12일에는 시체육회 중회의실에서 미디어데이가 열린다. 대회 개최 의미 및 준비 사항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15일에는 광주국제양궁장에서 경기진행요원 교육·리허설을 진행한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 2022 양궁월드컵대회 자원봉사자는 광주를 방문하는 선수단과 임원, 관람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는 광주의 얼굴”이라며 “광주를 대표한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양궁월드컵은 하계올림픽,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함께 세계 양궁계의 3대 이벤트 중 하나로 꼽힌다.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열릴 광주 2022 양궁월드컵대회에는 38개국 381명이 참가한다.
세계양궁연맹(WA)이 주최하고 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남녀 개인·단체·혼성으로 나눠 리커브, 컴파운드 등 10개 종목으로 경기를 치른다.
예선과 본선 경기는 17일부터 20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결승 경기는 21일부터 22일까지 광주여자대학교에서 열린다.
지난 9일 호주선수단 12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특별 수송버스로 광주 선수단 숙소에 처음으로 도착한 것을 시작으로 이날 버진아일랜드 선수단 2명이 입국했다. 13일 홍콩, 브라질 선수단 등 입국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어 14일부터 16일까지 안산, 김제덕 등 한국선수단을 비롯해 대부분 참가국이 광주에 도착한다./박선강 기자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