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오월, 시낭송으로 기억하다 광주재능시낭송협회 5·18 42주년 행사 최명진 기자

2022년 05월 12일(목) 19:40

광주재능시낭송협회는 13일 오후 3시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5·18민주항쟁 42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시낭송으로 광주의 오월을 기억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김귀숙 광주재능시낭송협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시낭송과 시퍼포먼스, 색소폰·오카리나·우크렐레 연주를 통해 오월의 그날을 되새기며 민주·인권·평화의 광주를 이야기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김종 시인의 ‘광주가는 길’, 이근모 시인의 ‘5·18연가’, 문병란 시인의 ‘죽순밭에서’ 시 퍼포먼스와 김준태 시인의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 등 시낭송이 펼쳐진다.

김귀숙 시낭송협회장은 “이번 행사가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신 영령들을 추모하고 광주와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해줄 것이다”며 “광주의 오월을 시와 음악으로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