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4월 무역수지 3억4천700만달러 흑자 전년比 70.4% 감소 박은성 기자

2022년 05월 12일(목) 20:14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가 3억4천7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2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4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 동향’ 에 따르면 4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1% 증가한 48억1천200만달러, 수입은 32.8% 증가한 44억6천500만달러를 나타냈다.

무역수지는 3억4천700만달러 흑자로, 전년 같은 기간 11억7천300만달러에 비해 70.4% 감소했다.

광주지역 수출은 반도체가, 전남지역은 화공품 및 석유제품 수출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4월말 누계기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했고 수입은 41.4% 증가해 무역수지는 33억3천9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50억5천400만달러) 대비 무역수지 누계도 33.9% 감소했다.

광주지역 4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한 15억8천300만달러, 수입은 26.1% 증가한 8억5천만달러로 무역수지는 7억3천3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반도체(69.9%)·기계류(5.9%)·타이어(29.3%)가 증가한 반면, 수송장비(25.4%)·가전제품(1.3%)는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26.8%)·가전제품(10.7%)·고무(7.7%)·화공품(6.4%)이 증가했으나, 기계류(37.0%)는 감소했다.

전남지역 4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한 32억2천900만달러, 수입은 34.4% 증가한 36억1천5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3억8천6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화공품(9.0%)·석유제품(86.4%)·기계류(28.7%)가 증가한 반면 철강제품(47.6%)·수송장비(99.2%)는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73.3%)·화공품(71.5%)·석탄(32.5%)은 증가했으나, 석유제품(12.1%)·철광(69.0%)은 줄었다

/박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