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공식 선거운동…13일간 열전 거리 유세·연설·대담·현수막 게시 등 가능 김진수 기자

2022년 05월 12일(목) 20:35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왔음을 알리는 선간판이 놓여 있다./연합뉴스

6·1 지방선거 출마자들은 13일까지 후보 등록을 끝내고 6일 간 예열 기간을 거친 뒤 정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투표일 하루 전인 31일까지 13일간이다.

선거운동 개시일 전까지는 선거사무소 설치와 명함 배부 등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되는 선거운동만 할 수 있지만 개시일 이후에는 더 적극적인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후보자들은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9일부터 차량을 이용한 거리 유세, 연설, 대담, 선거공보물 발송, 신문·방송 광고, 선거 벽보·현수막 게시 등을 할 수 있다.

공개장소 연설과 대담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할 수 있다. 차량 부착용이나 휴대용 확성장치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만 사용 가능하다.

정기 여객 자동차와 열차, 전동차, 항공기 안이나 터미널, 지하철역, 병원, 도서관 등에서는 연설이 금지된다.

전화와 문자메시지, 이메일, SNS를 통해서도 선거운동에 나설 수 있다. 다만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는 전화를 이용한 선거운동이 금지된다.

컴퓨터를 이용한 자동 송신장치를 설치해 전화하는 행위 역시 금지된다. 자동 시스템을 이용한 문자메시지 대량 발송은 예비후보자 때를 포함해 8번을 넘을 수 없으며 관할 선관위에 신고한 1개의 전화번호만 사용해야 한다.

이메일은 전송 대행업체에 위탁해 횟수 제한 없이 대량 전송할 수 있지만 반드시 선거운동 정보임을 명시하고 받는 사람이 수신 거부 의사를 표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후보자는 유권자들이 볼 수 있도록 해당 선거구에 현수막을 붙일 수 있다. 달 수 있는 현수막의 수는 선거구 내 읍·면·동 수의 2배 이내로 제한된다.

선거비용 보전 청구는 6월 13일까지 해야 하며 비용 보전은 7월 29일까지 완료된다./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