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금시세(금값)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
| 2022년 05월 17일(화) 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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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내 금값시세(한국금거래소 0.62%↑, 한국거래소 0.73%↑)
월요일(미국 현지시간) 금값이 달러화 약세로 소폭 상승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5.80달러(0.3%) 상승한 온스당 1,814.00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금값이 소폭 반등한 것은 미 국채수익률이 하락하면서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달러는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20년의 고점 부근에서 유지해 해외 바이어들에게 금값을 비싸게 만들었다.
또, 금 가격은 장중 심리적 지지선인 1,800달러 아래로 잠시 떨어지면서 저점 매수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고인플레이션을 반영한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은 달러화 강세와 미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는 최근 금 가격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공격적인 긴축 통화 정책이 경기 침체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에도 인플레이션은 당분간 완화되기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최고조에 달하면 최근에 플러스로 전환된 실질 수익률이 상승해 금은 더욱 더 어려운 환경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
DailyFX.com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크리스 베키오는 "궁극적으로 실질금리는 더 높아질 것이며 이는 금에 나쁜 소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값이 온스당 1,800달러 이하로 거래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연말에는 금값이 1,700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이던 국내 금값도 16일 소폭 반등했다.
이날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1돈(24k, 3.75g) 살때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62%(2000원) 오른 322,000원(VAT포함)이다.(팔때 가격은 전장보다 0.17% 오른 292,000원, 오전 9시 10분 기준)
18k와 14k(팔때)는 전거래일보다 0.19% 상승해 각각 210,300원과 16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18k와 14k 살때는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같은 시각 한국거래소(KRX)의 금값은 전거래일 대비 0.73% 오른 1g당 75,380원에 거래 중이다.
다른 거래소인 국제표준금거래소에서 순금 1돈의 살때 가격은 전날과 같은 318,000원, 팔때는 500원 오른 29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오전 9시 10분 기준) 국제 금시세는 전거래일 대비 1.85% 오른 1온스당 1,827달러 선을 보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4.1원 내린 1,280.0원에 출발했다.
자세한 일일 금시세 조회는 한국금거래소와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