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동고총동창회, 고 전영진 열사 42주기 추모식 임채만 기자

2022년 05월 18일(수) 20:05

광주대동고 총동창회(회장 이용표)는 지난 17일 서구 매월동 모교 교정에 자리잡은 故 전영진 열사 추모비에서 부친인 전계량(전 5·18유족회장)씨, 총동창회 주요 임원, 학창시절 은사님들과 동기인 6회 강한우 회장을 비롯한 친구들, 더불어민주당 강기정 광주시장 후보, 이철수 교장 및 재학생 학생회 임혁준 회장과 학생회 간부들이 참여한 가운데 엄숙하게 추모식을 개최했다.
고 전영진 열사는 광주대동고 3학년 재학 당시 설거지를 하는 어머니에게 “조국이 나를 부릅니다”고 말하곤 금남로 시위대로 나섰다가 80년 5월21일 광주지방노동청앞에서 계엄군의 조준사격으로 총상을 입고 기독병원에서 사망했다.
이날 이용표 총동창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1980년 광주대동고 3학년 당시, 독재타도를 외치고 계엄령을 철회하라고 외치다가 홀연히 떠나버린 당신이 무척이나 그립습니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