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금시세(금값)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
| 2022년 05월 19일(목) 0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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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내 금값시세(한국금거래소 0.47%↑, 한국거래소 0.72%↑)
수요일(미국 현지시간) 금값이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안전자산인 국채와 달러에 비해 상대적인 매력이 떨어져서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0.2% 하락한 1,815.90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7월 은은 1% 하락한 온스당 21.544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금가격은 미국 채권 금리 상승에 따라 하락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다시 3%대를 돌파했다.
달러화 지수도 다시 소폭 상승해 금값 하방 압력을 가했고, 투자자들은 대신 미국 달러와 국채로 눈을 돌렸다.
이는 연준 파월 의장의 공격적인 인플레이션 기조를 금융시장이 소화해서다.
파월 의장은 전일 월스트리트저널(WSJ) 행사에 참여해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때까지 연준이 계속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파적인 파월 의장의 발언은 달러화 강세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달러화 강세는 금 가격에 비우호적인 요인이다. 높은 달러는 일반적으로 다른 통화를 보유한 투자자의 금에 대한 매력을 감소시킨다.
FactSet에 따르면 금가격은 5월 들어 5.1% 하락했다. 또한 지난 3월 8일 최고가인 2,040.10달러에 비해 11% 폭락했다.
High Ridge Futures의 금속 거래 이사인 David Meger는 "인플레이션 압력에 맞서기 위한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금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의 진정한 의문은 인플레이션을 감안할 때 연준이 하는 행동이 충분한지 여부"라며 "만약 그것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진정시키기에 충분하지 않다면, 금은 다시 지지받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전날 80여 일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국내 금값은 19일 소폭 상승했다. 국제 금값은 약보합세지만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원 가까이 상승하면서 국내 금가격을 끌어올렸다.
이날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1돈(24k, 3.75g) 살때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47%(1500원) 오른 319,500원(VAT포함)이다(오전 9시 20분 기준, 팔때 가격은 전장과 같은 292,000원)
18k와 14k(팔때)은 전거래일과 같은 각각 210,300원과 16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18k와 14k 살때는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이 밖에 은 살때 가격은 1.07% 내린 3,750원, 팔때는 1.25% 내린 3,190원을 나타내고 있다. 백금도 전날대비 2% 이상 하락해 살때와 팔때 각각 167,000원, 135,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한국거래소(KRX)의 금값은 전거래일 대비 0.72% 오른 1g당 74,380원에 거래 중이다.
또, 국제표준금거래소에서 순금 1돈의 살때와 팔때 각각 315,000원, 292,000원으로 전거래일과 동일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오전 9시 20분 기준) 국제 금시세는 전거래일 대비 0.02% 내린 1온스당 1,815달러 선을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9.4원 오른 1,276.0원에 출발했다.
자세한 일일 금시세 조회는 한국금거래소와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