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시세(금값)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2022년 05월 21일(토) 09:46

-국제 금시세 0.1%↑
-오늘 국내 금값시세(한국금거래소 0.31%↑)

금요일(미국 현지시간) 금값이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또, 달러 약세에 따라 국제 금가격은 주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0.1% 오른 1,842.70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이날 달러 지수는 약세를 보이며 102.9선에서 움직였다. 달러 약세는 해외 바이어들에게 금에 대한 매력을 끌어올린다.

코메르츠방크의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달러가 전날 이후 눈에 띄게 약세를 보였다는 사실이 (금의 경우) 순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와 증시 부진도 금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금은 정치적, 경제적 불확실성의 시기에 안전한 피난처로 간주된다.

Bank of China International의 상품 시장 전략 책임자인 Xiao Fu는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더욱 커졌으며 주식 시장의 변동성으로 인해 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예상보다 강력한 미국 실업수당 청구 건수 데이터도 경제 성장에 대한 위험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국제 금 가격은 이번 한 주간 약 1.7% 상승했다.

앞서 국제 금가격은 지난주까지 4주 연속 하락하면서 2018년 8월 이후 4년 만에 최장 주간 하락 기록을 세웠다.

국내 금값도 소폭 오르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21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1돈(24k, 3.75g) 살때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31%(1000원) 오른 324,000원(VAT포함)이다(오전 9시 45분 기준, 팔때 가격은 전장 종가와 같은 293,000원)

18k와 14k(팔때)은 전거래일과 같은 각각 211,000원과 16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18k와 14k 살때는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또, 국제표준금거래소에서 순금 1돈의 살때 가격은 전일과 같은 318,000원, 팔때는 29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오전 9시 45분 기준) 국제 금시세는 전거래일 대비 0.12% 오른 1온스당 1,845달러 선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날 한국거래소(KRX)에서 금값은 전거래일 대비 1.06% 오른 1g당 75,320원에 거래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9.6원 내린 1,268.1원에 마감했다.

자세한 일일 금시세 조회는 한국금거래소와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