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5일 세계 실종아동의 날 기억하며 / 문소희

2022년 05월 23일(월) 19:52

5월 25일은 ‘세계 실종아동의 날’이다. 5월의 끝자락에 있는 ‘세계 실종아동의 날’은 실종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을 확대하고 실종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며 실종된 아동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원하는 날이며 우리나라는 2007년부터 기념일로 제정하여 동참하기 시작했다.

2021년에만 127명의 실종아동들이 발생한 상황에서 실종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가장 첫 번째로 아이들의 지문이나 얼굴사진등 정보를 경찰시스템에 등록하여 실종시 대상자를 보호자에게 신속히 찾아주는 ‘지문사전등록제도’를 활용하는 것이다.

두번째로는 ‘아동안전지킴이집’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아동안전지킴이집’은 학교 주변 통학로, 편의점, 공원주변 문구점, 약국 등을 지정해 위험에 처한 아동을 임시보호하고 경찰에 인계하는 곳이다.

이러한 예방과 더불어 장기실종아동을 찾는데에는 주변 이웃들의 관심 역시 필요하다. 최근 경찰청과 모 놀이공원에서 조금 특별한 ‘아이지킴 키재기판’을 준비하여 화재를 모았다. 그 이유는 바로 장기 실종아동의 모습으로 디자인이 되어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이러한 캠페인 계기로 앞으로도 국민들의 실종아동에 대한 관심이 더 확산되었으면 좋겠으며, 우리 경찰 역시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실종아동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문소희·보성경찰서 경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