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본부세관 ‘해상밀수 대응훈련’ 실시 목포-군산 등 서남해안 인접 세관 합동 박은성 기자 |
| 2022년 05월 23일(월) 2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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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본부세관은 목포-군산, 제주-완도, 광양-여수 등 서남해안 인접 세관과 합동으로 ‘해상밀수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광주본부세관은 지난해 서남해안 공해상에서 담배 85만갑(시가 36억원)을 ‘던지기 수법’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하려던 밀수 조직을 검거한 바 있으며 해상밀수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
던지기 수법은 외국선박에서 물품을 던진 후 어선 등 소형선박이 물품을 건져서 국내로 반입하는 것을 뜻한다.
이번 훈련은 지난 11-20일 6개 세관,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밀수범이 공해상에서 총기·마약류, 담배 등을 투기하는 상황을 가정해 총 3차례 진행됐다.
밀수신고 접수부터 혐의선박 추적, 밀수범 검거 등 전 과정에서 실전과 같이 진행됐으며 세관별 감시정을 통한 해상밀수 대응역량 및 인접 세관 간 협업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정승환 광주본부세관장은 “서남해안 해상을 통한 사회안전위해물품유입 차단 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아울러 단속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항만 주변 종사자 및 어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중요한 만큼 해상밀수 발견 즉시 세관에 제보해달라”고 말했다.
밀수신고는 관세청(125번) 또는 관세청 누리집(www.customs.go.kr)을 통해 할 수 있고 밀수신고 포상금은 최대 1억5천만원이다./박은성 기자
박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