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여론조사-광주 서구청장]민주 김이강·무소속 서대석 대접전 당선 가능성 김 후보 50.4% vs 서 후보 32.4% 박선강 기자

2022년 05월 23일(월) 20:25

6·1지방선거 광주 서구청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이강 후보가 38.7%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무소속 서대석 후보(33.0%)와는 5.7%p 차이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광주매일신문 등 5개 언론사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서구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520명(가중 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구청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 김이강 후보 38.7%, 서대석 후보 33.0%, 지지 후보 없음 21.8%, 잘 모름 6.5% 등으로 집계됐다.

김이강 후보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서 후보를 앞섰다. 성별로는 김 후보가 남성·여성에서 각각 36.9%, 40.5%를, 서 후보는 각각 30.3%, 35.6%를 얻었다.

지역 별로는 양동·양3동·농성1동·농성2동·화정1동·화정2동에서 김이강 43.1%, 서대석 28.3%, 광천동·유덕동·치평동·상무1동·동천동에선 김이강 40.7%, 서대석 32.5%, 화정3동·화정4동·풍암동 김이강 44.3%, 서대석 34.6% 등 김 후보가 우세를 보였다. 반면, 상무2동·서창동·금호1동·금호2동에서는 서 후보가 36.1%를 얻으며 28.7%에 그친 김 후보를 따돌렸다.

무엇보다 지지 후보 없음 21.8%, 잘 모름 6.5% 등 28.3%에 달하는 부동층의 선택이 선거 결과에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김이강 후보가 50.4%로 32.4%를 얻은 서대석 후보보다 18%p 높았다. 지지 후보 없음 12.7%, 잘 모름 4.5%다.

서구청장 결정 기준을 묻는 질문에 능력과 자질 45.6%, 청렴성과 도덕성 29.7%, 소속정당 12.4%, 행정경험 4.6%, 당선가능성 2.5%, 기타 2.9%, 잘모름 2.4%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가상번호(100%) 자동응답조사(응답률 8.5%)로 진행됐다. 표본 추출은 무선 3사 통신사 제공 가상번호를 이용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3%p다. 통계 보정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고 셀가중은 4월 말 현재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했다.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