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여론조사-광양시장]민주 김재무 44.2% 오차범위 내 우세 무소속 정인화 후보 38.4%로 맹추격 강승희 기자

2022년 05월 23일(월) 20:25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양지역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재무 후보가 44.2%, 무소속 정인화 후보가 38.4%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 후보를 제외한 무소속 서장원·문선용 후보는 1-2%대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광주매일신문 등 5개 언론사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1일 광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29명(가중 529명)을 대상으로 광양시장 지지도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3%p)를 실시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재무 후보 44.2%, 무소속 정인화 후보 38.4%, 무소속 서장원 후보 2.7%, 무소속 문선용 후보 1.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9.5%, 잘 모름은 3.4%다.

김재무 후보는 전 연령대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얻었다. 40대에서 53.7%로 가장 높았으며 60세 이상 46.7%, 18세 이상 20대 45.3%, 50대 41.1%, 30대 30.9%다.

30대와 50대에서는 정인화 후보가 각각 42.9%, 49.4%로 김 후보를 앞섰다. 정 후보는 60세 이상 39.2%, 40대 30%, 18세 이상 20대 27.8% 지지를 받았다.

김 후보는 지역 별로 옥곡면·진상면·진월면·다압면·골약동·광영동·태인동·금호동 49.8%, 광양읍·봉강면·옥룡면·중마동 41.9%의 고른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 후보는 지역별 지지율이 30%대에 머물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는 김 후보가 50.0%, 정 후보가 39.5%를 획득했다.

광양시장 당선 가능성은 김 후보 48.7%, 정 후보 38.0%, 서 후보 3.1%, 문 후보 1.4% 순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는 당선 가능성에서 지지도보다 2배 가량 격차를 내며 정 후보에 앞섰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가상번호(100%) 자동응답조사(응답률 8.0%)로 진행됐다. 표본 추출은 무선 3사 통신사 제공 가상번호를 이용했다. 통계 보정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고 셀가중은 4월 말 현재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했다.

/강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