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 전국 종별대회 ‘종합우승’ 김옥금·정진영·조장문·김란숙 금14·은3·동4…21개 메달 합작 박희중 기자

2022년 05월 24일(화) 19:43

2022 전국장애인양궁종별대회 겸 2023년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이 시상식이 끝 난 후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시청 장애인 양궁실업팀(이하 광주시청)이 전국장애인양궁종별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광주시청은 지난 19-22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2022 전국장애인양궁종별대회 겸 2023년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김옥금·정진영·조장문· 김란숙이 금메달 1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 등 총 21개의 메달을 합작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장애인양궁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김옥금은 컴파운드(w1) 여자부에서 금메달 5개, 조장문은 리커브 여자부 및 혼성종목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를 따내는 월등한 기량을 선보였다.

정진영도 컴파운드 여자부 및 혼성종목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고, 김란숙도 리커브 여자부 및 단체종목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2023년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은 총 4차로 이뤄지며, 이번 2차 대회를 비롯해 3차 6월, 4차 9월 대회 총 배점을 종합해 배수로 국가대표를 선발한 후 내년 초 국가대표 최종 선발을 거쳐 태극마크를 최종 확정한다. 선발된 국가대표 선수는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안형승 광주시청 장애인 양궁감독은 “전국장애인양궁대회를 좋은 성적으로 이끈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한발의 실수로 승·패가 좌우되는 상황에서 흔들림 없는 체력과 기술유지를 위해 과학적인 프로그램을 도입, 경기력을 한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