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여론조사-고흥군수]민주 공영민 지지율 58.4% 우위 무소속 송귀근 후보 39.7% 얻어 18.7%p 격차 강승희 기자

2022년 05월 24일(화) 19:58

6·1 지방선거 고흥군수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공영민 후보가 현역 군수인 무소속 송귀근 후보에 여유있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매일신문 등 5개 언론사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2일 고흥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17명(가중 517명)을 대상으로 고흥군수 선거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3%)를 실시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공영민 후보가 58.4%, 무소속 송귀근 후보는 39.7%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 후보 없음 1.1%, 잘모름은 0.8%다.

공 후보는 전 세대에서 송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특히 40대에서 64.8%, 50대에서 60.7%로 높았다. 이어 18세 이상 20대 55.6%, 30대 58.5%, 60세 이상 57%로 집계됐다.

성별 지지도 역시 남녀 모두 공 후보에게 높은 지지를 보냈다. 남성은 공영민 55.3%, 송귀근 42.9%, 여성은 공영민 61.3%, 송귀근 36.7%였다.

지역별로도 고흥읍·점암면·과역면·남양면·동강면·대서면·두원면·영남면에서는 공영민 59.4%, 송귀근 39%, 도양읍·풍양면·도덕면·금산면·도화면·포두면·봉래면·동일면에서는 공영민 57.5%, 송귀근 40.3% 등 전 지역에서 공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당선 가능성의 경우 공영민 후보가 60%로 송귀근 후보(36.9%)를 23.1%p 차로 따돌리며 격차를 더 벌렸다.

지지하는 정당은 민주당 70.3%, 국민의힘 5.5%, 정의당 5.4%, 기타정당 6.3%, 지지 정당 없음 10.5%, 잘 모름 1.9% 등이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가상번호(100%) 자동응답조사(응답율 26%)로 진행됐다. 표본 추출은 무선 3사 통신사 제공 가상번호를 이용했다. 통계보정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고 셀가중은 4월 말 현재 행정안 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했다.

/강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