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더위에 보양식 판매 ‘쑥’ 광주 이마트 장어·전복 매출 전년동기比 89.8%·64.9%↑ 내달 1일까지 최대 35% 할인 ‘5월 원기회복’ 행사도 진행 양시원 기자

2022년 05월 26일(목) 20:08

이달 들어 광주의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때 이른 더위에 보양식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사진은 26일 이마트 광주점에서 민물장어·전복 등의 보양식을 둘러보고 있는 고객의 모습 .<이마트 광주점 제공>

때 이른 더위에 보양식을 찾는 지역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광주지역 이마트는 지난 13-23일 장어 등 보양식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민물장어는 89.8%, 전복은 64.9%, 백숙용 생닭은 42.0% 각각 신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이달 들어 최근 광주의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한여름 더위가 일찍 찾아옴에 따라 더위를 미리 대비하는 의미로 보양식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관계자는 진단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이마트의 5월 보양식 매출을 분석해보면 신장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21년 5월 한 달간 광주지역 이마트의 전복과 민물장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0%, 147.6% 각각 신장했으며 앞서 2020년 5월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전복 46.1%, 민물장어 51.7% 늘어난 바 있다.

특히 장어의 경우 다양한 재료와 긴 조리시간이 필요한 타 보양식에 비해 손질된 상품을 집에서 손쉽게 조리할 수 있어 최근 간편 보양식의 대표주자로 떠오르고 있으며 지난해 5월 매출 신장율은 한여름 7-8월 대비로도 40% 가량 더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이같은 늘어나는 보양식 수요에 이마트는 ‘5월 원기회복’ 행사를 오는 6월1일까지 진행한다.

한가득 민물장어(500g/박스)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1만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한가득 활 전복(중/대/특, 1kg, 국산)은 신세계포인트 카드 할인 시 35%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김세민 이마트 광주점장은 “지난해에도 5월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며 5월 초부터 전복, 장어 등의 보양식 매출이 높게 나타났다”며 “올해도 이미 무더위가 시작된 만큼 이달 초부터 보양식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