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찾아가는 정책소풍’ 주목 5개구 순회 즉문즉답 형식 新선거문화 호평 박선강 기자

2022년 05월 26일(목) 20:29

더불어민주당 강기정 광주시장 후보가 정책선거를 꽃피우고 기존과 다른 새로운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 도입한 ‘찾아가는 정책소풍’(이하 정책소풍)이 주목받고 있다.

26일 강기정 후보 측 선대위에 따르면 ‘정책소풍’은 시민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로 시민들이 현장에서 후보에게 주제 제한 없이 물으면 후보가 답하는 즉문즉답 형식으로 진행된다.

강 후보는 지난 20일 상무역 일원에서 김이강 서구청장 후보와 함께 첫 정책소풍을 진행했다.

강 후보는 “창업 지원과 복합쇼핑몰 유치, 공공기관 공간 개방 세가지 약속을 지키겠다”며 “좋은 정책은 지역 발전의 힘이다. 민주당이 원팀이 돼 시민으로부터 듣고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고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3일 광산구 원당산청소년문화의집 앞에서 열린 정책소풍에서는 미래 모빌리티인 자율주행차의 중심지로 만들고 송정역 일대를 복합환승센터로 조성, 호남의 관문을 열겠다는 광주新경제지도 광산 정책을 발표했다.

현장 자유발언에 참여한 시민들은 ▲과밀학급 해소 ▲원거리 통학문제를 언급했고 이에 강 후보는 “시장이 교육의 컨트롤타워가 돼 시·구청, 시·구의원, 교육청과 민이 결합한 민·관 합동 TF를 구성, 교육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24일 동구 푸른길 산수문화마당에서 열린 정책소풍에서는 아시아문화전당, 대형병원, 화순의 바이오생산단지와 연계한 문화·의료·뷰티 산업의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다.

25일 남구 노대물빛근린공원에서는 ‘5+5 광주新경제지도’ 가운데 남구 정책을 발표하고 시민 현장 목소리를 경청했다.

강 후보는 에너지 중심도시 남구 발전을 위해 ▲차세대배터리·스마트그리드 연구·생산단지 조성 ▲제로웨이스트·에너지전환마을 조성 확대와 대표 에너지 축제 추진 ▲효천-도시첨단산단-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급행 교통체계 구축 등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시민 의견을 종합해 정책에도 반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