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무소속연대 막판 ‘바람몰이’ 총력 “민주당에 회초리 들어달라” 호소 김재정 기자

2022년 05월 26일(목) 20:29

6·1지방선거 광주·전남 무소속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26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지를 호소했다.

6·1지방선거 광주·전남 무소속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26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만방자하고 안하무인격인 더불어민주당에게 회초리를 들어달라”고 호소했다.

기자회견에는 박홍률 목포시장 후보와 배용태 영암군수 후보 등이 무소속 지방의원 후보들과 함께 참석했다. 또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 후보를 포함해 광주·전남 12곳의 무소속 단체장 후보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민주당의 6·1지방선거 후보 공천은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못했다”며 “기준도 원칙도 없는 공천을 자행해 지역 언론의 비난과 지역민들의 원성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소문대로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과 전남도당위원장, 각 지역위원장이 자기 사람 심기에 급급했다”며 “이는 사천이자 누더기 공천, 고무줄 공천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들은 ”민주가 없는 민주당을 더 이상 바라만 볼 수 없고 잘못을 바로잡아 무너진 공정과 민주를 회복해야 한다”며 “평생을 헌신하고 사랑하는 민주당을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