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사전투표율 31.0% 전국 1위 고흥 49.66% 최고…광주 17.28% 김재정 기자

2022년 05월 29일(일) 20:07

소중한 한 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지난 28일 오후 광주 남구 노대동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 하고 있다./김애리 기자

6·1 지방선거 전남지역 사전투표율이 31.0%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광주는 17.28%로 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7-28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 결과, 사전투표율은 광주 17.28%, 전남 31.0%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20.62%로 역대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가운데 가장 높았다.

광주의 경우 120만6천886명의 선거인 중 20만8천569명이 투표했다. 전남에서는 선거인수 158만98명 중 49만436명이 투표를 마쳤다.

광주·전남 사전투표율은 2014년 6회 지방선거(광주 13.28%, 전남 18.05%)보다는 높았지만 2018년 7회 지방선거(광주 23.65%, 전남 31.73%)보다는 낮았다.

광주 자치구별 사전투표율은 동구가 20.70%로 가장 높았다. 이어 남구 18.78%, 서구 18.41%, 북구 18.25%, 광산구 13.58% 등의 순이다.

전남에서는 고흥군이 49.66%로 50%에 육박하는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신안군(48.76%)·곡성군(45.88%)·장성군(45.32%)·강진군(45.01%)·진도군(43.94%)·장흥군(43.45%)·영광군(41.68%)·구례군(40.75%) 등 총 9개 군의 투표율이 40%를 넘었다.

/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