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영근 전남대병원장 “의료계 발전·지역사회 공헌 소임 다하겠다” <제36회 광주시 시민대상 학술부문 대상> 오복 기자 |
| 2022년 05월 31일(화) 19: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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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병원 안영근 병원장이 최근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6회 광주시 시민대상 시상식에서 학술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광주시에서 매년 심사위원회를 거쳐 사회봉사·학술·문화예술·체육·지역경제진흥·특별상 등 시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발전에 기여한 시민 6명을 선정해 수여한다.
이번 시민대상 심사에서 안영근 병원장은 활발한 학술활동과 연구활동으로 심혈관질환의 원인규명과 새로운 심혈관질환의 치료기술을 개발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안 병원장은 지난해 세계 최고권위의 의학학술지인 란셋에 ‘급성 심근경색증환자 관상동맥중재술 이후 항혈소판제제 감량요법의 효과 연구’를 게재하는 등 시민 삶의 질 향상 및 지역발전 등 학술연구를 통해 공익적 가치를 실현해 왔다.
란셋에 연구논문이 게재된 경우는 국내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며 이 같은 세계적 학술지에 논문이 게재됨에 따라 전남대병원 의료연구의 우수성은 물론 한국의 수준 높은 의료경쟁력을 세계적으로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안 병원장은 ▲2012년 티타늄 산화물 박막코팅을 이용한 유전자 전달 스텐트 및 그 제조방법 ▲2015년 심근전환유전자 및 심혈관재생유전자를 포함하는 아데노부속바이러스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허혈성 심장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2017년 중간엽줄기세포의 심근유사세포 분화유도용 아피시딘 함유 조성물 ▲ＢＩＯ 화합물을 함유하는 심혈관질환의 치료용 조성물 ▲2018년 중간엽 줄기세포를 심근세포로 분화시키는 방법 등 심혈관질환 관련 국내외 12건의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이처럼 세계적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안 병원장은 지난 2002년부터 기초 연구 및 임상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 등의 국책과제들도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안 병원장은 이같은 활발한 연구활동에 힘입어 지난 2014년 한국과학기술 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으며, 2017년 보건의료기술 우수연구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그리고 2018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되는 영예도 안았다.
또한 그는 지금까지 총 1천57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놀라운 연구실적을 기록하면서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심장학 명의로 위상을 굳혀가고 있다.
안영근 병원장은 “지난 2002년부터 꾸준히 관련 연구를 진행해 오면서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치료에 대한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순환기내과 교수로서 다양한 연구활동은 물론 전남대병원 병원장으로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 혼자만이 한 연구가 아닌 동료 교수와 조교, 연구원 등이 함께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의사로서 그리고 병원장으로서 남은 소임을 다해 전남대병원의 발전은 물론 의료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오복 기자
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