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원 광주대 축구부 감독 덴소컵 한국 선발팀 사령탑 선임 주장 박지우도 합류 박희중 기자

2022년 06월 02일(목) 19:44

이승원<사진> 광주대 축구부 감독이 제17회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 한국대학 선발팀 사령탑에 선임됐다.
이번 대회 선발선수를 모두 확정지은 이 감독은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경남 통영에서 소집훈련을 갖고 20일에 일본으로 출발한다.
본 경기는 25일 오후 5시 쇼난 BMW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또 ‘제58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상을 받은 주장 박지우도 이번 정기전에 선발돼 이 감독과 일본으로 향한다.
이승원 감독은 “일본에서 열리는 정기전에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해 각오가 남다르다”면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3년 만에 펼쳐지는 이번 경기에서 선수들이 부상 없이 마음껏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은 한국과 일본이 1996년 ‘2002 한일 월드컵’ 공동 개최권을 획득한 것을 계기로 1997년에 만든 대회다.
2004년부터 양국을 오가며 정기전으로 펼쳐지고 있으며 역대 전적에서 7승 2무 7패를 기록 중이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