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6·1 화제의 당선자]강종만 영광군수

‘박빙 승부’ 현역 꺾고 16년 만에 재선

변은진·영광=김동규 기자
2022년 06월 02일(목) 20:21
영광군수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강종만 당선자가 2일 새벽 당선이 확정되자 선거사무소에서 꽃을 받아들고 환호하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강종만 당선자 제공>
영광군수 선거에서 민심은 변화를 택했다. 엎치락 뒤치락하는 초박빙의 대결 끝에 무소속 강종만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준성 후보를 제치고 영광군수에 당선되는 이변을 일으켰다.

강종만 당선자는 개표 막판까지 김준성 후보와 피 말리는 접전을 펼치며 아슬아슬하게 승리했다. 강 당선자는 1만5천715표, 김 후보는 1만5천22표를 획득했다. 표 차이는 693표에 불과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김준성 후보가 3선을 노렸지만 지역 유권자들은 ‘군정 교체’를 선택했다.

강 당선자는 역전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민주당 바람을 꺾고 영광군수에 당선됐지만 금품 수수 혐의로 군수직에서 낙마했다. 이후 이번 선거에 도전해 현직을 꺾고 무소속으로 16년 만에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민선 4기 영광군수를 지내며 보여준 리더십 등으로 유권자들에게 호의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을 발판 삼아 표밭을 다져왔다.

선거 막판 총력전을 펼치며 지지층 확보에 나서 입지를 굳힌 것이 승리 요인으로 분석된다.

강 당선자는 제7대 전남도의원, 제3대 영광군의회 의장, 제2-3대 영광군의원, 조선대학교 법과대학 초빙 객원교수, 백수새마을 금고 이사장 등을 지냈다.

신재생에너지 육성으로 에너지 자립 도시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투자유치 대외 협력실을 만들어 국비 조성 뿐만 아니라 대기업 유치를 통해 인구 유입, 교육재단·인재학당을 설립해 우수한 인재가 넘치는 영광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핵심 공약으로 ‘Great 영광’ ▲Green Energy(청정도시 영광) ▲Renovation & Relationship(온 세대공동체와 상생변화) ▲Education(명품교육도시) ▲Art & Tour(생활 예술, 체육+문화체험 중심 관광도시) ▲Turning Point(행복 영광 공동체 결성) 등을 제시했다.

강종만 당선자는 “군민들의 섬김과 신뢰 덕분에 당선됐다”며 “믿고 맡겨준 만큼 최선을 다하겠으며 영광지역 곳곳을 돌며 11개 읍·면 주민들의 생각을 읽어내고 필요를 채워내는 청지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변은진·영광=김동규 기자
변은진·영광=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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