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업진흥회 ‘커뮤닉아시아’서 100만달러 수출 성과 국내 10개社와 공동관…선일텔레콤 50만달러 등 계약 인니 ‘텔콤 악세스’와 MOU도…“양국 중기 위한 협력” 박은성 기자

2022년 06월 06일(월) 19:43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지난 1-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커뮤닉아시아 2022’에 국내 광통신 업체 10곳과 공동관을 구성, 참가해 100만달러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사진 下는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기업 텔콤 악세스와 양국의 중소기업 진출 및 교류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모습.

한국광산업진흥회(이하 진흥회)가 아시아 최대 광통신 전시회에 참가해 총 100만달러 수출 성과를 창출했다.

6일 진흥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커뮤닉아시아 2022’에 국내 광통신 기업 10개사와 공동관을 구성, 참가해 총 100만달러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공동관 참여기업인 선일텔레콤㈜(대표 김규식)은 영국 바이어사를 공동관에 초청해 50만달러의 추가 납품 계약을 체결했고 탈렌티스㈜(대표 정지영)는 베트남 바이어사와 10만달러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또 고려오트론㈜(대표 정휘영)은 필리핀 광통신 업체와 15만달러 광케이블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와 함께 진흥회는 아시아 광통신 시장의 블루칩인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해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기업인 텔콤 악세스(TELKOM AKSES)와 양국의 중소기업 진출 및 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 차 현장에 방문한 텔콤 악세스 소속 SUSILOWATI PANCE 이사는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제품의 기술력은 이미 알려져 있다”며 “인도네시아 진출을 염두에 둔 한국 중소기업이 있다면 적극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움츠렸던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맞춤형 해외 마케팅 지원으로 국내 광융합산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매출 증대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흥회는 매년 해외 거점 광통신 광의료, 광소재·부품 등 분야별 해외 전시회 공동관을 5개 이상 운영하고 있으며 유럽 광통신전시회 ECOC(9월), 독일 건축조명박람회 Light&Building(10월), 베트남 에너지전시회(11월) 등을 통해 국내 광융합기업의 해외진출 및 시장 확대를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진흥회는 또 지난 2020년부터 운영중인 ‘365 비대면 종합상황실’을 통해 공동관 참여기업과 해외 바이어간 상담 연계 및 수출계약 성과를 지속적으로 사후 관리하고 각 전시회에서 발굴된 유망 해외 바이어를 국내에서 개최될 2022 국제광융합비즈니스페어(8월)와 제20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 및 컨퍼런스(11월)에 초청할 예정이다.

/박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