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에이피, ㈜신기인터모빌 인수 현대차 1차 협력사…지분 42% 매매계약 체결 기수희 기자

2022년 06월 06일(월) 19:43

자동차 스티어링휠 전문 제조업체인 대유에이피는 현대자동차그룹의 1차 협력사로 플라스틱 자동차 부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신기인터모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대유에이피는 ㈜신기인터모빌의 최대주주인 ㈜신기가 보유한 70% 지분 중 42%인 27만3천주, 취득금액으로는 180억원의 주식을 인수할 예정이다. 주식매매 계약 체결 이후 4주간 실사를 거쳐 오는 7월 중 인수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신기인터모빌 인수는 대유에이피가 사업다각화를 위해 추진했으며 그간 쌓아온 경영 노하우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빠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결정됐다.

㈜신기인터모빌은 부산 기장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자동차 부품기업으로, 1970년 설립된 차량용 플라스틱 부품 전문 생산업체다. 1987년 현대차의 협력업체로 등록된 이후 33년간 콘솔박스, 엔진커버, 휠가드, 내장트림 등 고기능 경량화 플라스틱 부품을 현대차와 기아에 주력 공급해 왔다. ㈜신기인터모빌은 지난해 매출액 3천817억원, 영업이익은 111억원을 올렸다./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