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금시세(금값)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
| 2022년 06월 07일(화) 09: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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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내 금값시세(한국금거래소 0.31%↓, 한국거래소 0.4%↓)
월요일(미국 현지시간) 금값은 소폭 내리며 두 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국채 수익률이 상승해서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6.50달러(0.3%) 하락한 온스당 1,843.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 금값 하락은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인한 금 매력의 상대적 하락에서 비롯됐다.
10년물 미국 국채수익률은 장중 3.0%대로 올랐다. 미 10년물 국채수익률이 3%를 웃돈 것은 지난 5월 18일 이후 처음이다.
국채 수익률 상승은 무이자 금 보유 기회 비용을 상승시켜 금의 비우호적인 요인이다.
달러화 강세도 금 가격에 하방 압력을 실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2.154보다 0.23% 상승한 102.391을 기록했다.
달러화 강세는 통상 달러화로 표시되는 금 체감가격을 끌어올려 해외 통화보유자들의 금 매수 심리를 저해한다.
이제 금 투자자들은 오는 금요일 발표되는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에 주목하고 있다. 연준이 고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금리를 언제 얼마나 올릴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안전 피난처 금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간주되지만 높은 금리는 무이자 금 보유의 기회 비용을 증가시킨다.
5월의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4월의 0.3%보다 높은 0.7%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연준이 6월과 7월 정책 회의에서 0.5포인트 금리 인상을 계획하고 있는 동안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는 하반기에도 공격적인 긴축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의 회의는 이번주 목요일에, 연준과 영란은행 회의는 다음주로 예정되어 있다.
국제 금가격 하락에 따라 국내 금값도 7일 오전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1돈(24k, 3.75g) 살때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31%(1000원) 내린 318,000원(VAT포함)이다(오전 9시 50분 기준, 팔때 가격은 전장과 같은 294,000원)
18k와 14k 팔때 가격은 211,700원과 163,200원으로 전거래일과 같다.(18k와 14k 살때는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이 밖에 은 가격은 살때와 팔때 각 3,880원, 3,240원으로 전날대비 0.7~0.9% 상승했다.
같은 시각 한국거래소(KRX)의 금값은 전거래일 대비 0.40% 내린 1g당 74,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국제 금시세(오전 9시 50분 기준, 런던 LBMA GOLD Price 시세)는 전장대비 0.66% 내린 온스당 1,840 달러 선을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12.3원 오른 1,255.0원에 거래를 출발했다.
자세한 일일 금시세 조회는 한국금거래소와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