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금시세(금값)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
| 2022년 06월 08일(수) 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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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내 금값시세(한국금거래소 0.16%↑, 한국거래소 0.31%↑ )
화요일(미국 현지시간) 국제 금값은 인플레이션 우려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약 8.40달러(0.5%) 상승한 1온스당 1,852.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금값은 투자자들이 금요일에 발표되는 5월 소비자 물가 지수(CPI)에 주목하면서 3거래일만에 상승했다.
시장은 CPI가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8.2%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금은 대표적인 인플레이션의 헤지 수단이다.
에너지 가격 상승과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에 대한 불확실성, 북한의 핵실험,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증가시켰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우려로 이날 저가 매수 행위가 포착됐다고 분석했다.
Kitco의 분석가들은 "온스당 1,800달러대에 머무르면서 투자자들이 bargain hunting(저가매수행위)에 나섰다"며 "이는 미국 주식 약세와 완고한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고공행진을 재개한 달러화는 이날도 금값 상승의 발목을 붙잡았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2.391보다 0.42% 상승한 102.817을 기록했다. 금값에 비우호적인 미국채 수익률 상승도 달러화 가치를 끌어올렸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연 3.00%를 위로 뚫었다.
최근 금 가격은 대체로 온스당 1,800~1,850달러의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Kotak Securities는 "금은 최근 고점에서 벗어났고 온스당 1850달러에 근처에서 움직이고 있다. 새로운 상승 모멘텀이 없는 한 미국 달러의 상승과 연준의 긴축 기대가 금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제 금가격 상승에 따라 국내 금값도 8일 오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1돈(24k, 3.75g) 살때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16%(500원) 오른 319,500원(VAT포함)이다(오전 9시 30분 기준, 팔때 가격은 전장과 같은 294,000원)
18k와 14k 팔때 가격은 211,700원과 163,200원으로 전거래일과 같다.(18k와 14k 살때는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이 밖에 은 가격은 살때와 팔때 각 3,900원, 3,260원으로 전날대비 0.5~0.6% 상승했다.
같은 시각 한국거래소(KRX)의 금값은 전거래일 대비 0.31% 오른 1g당 74,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국제표준금거래소에서 순금 1돈의 살때 가격은 316,000원, 팔때는 294,500원으로 전일과 같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2.7원 내린 1,255.0원에 거래를 출발했다.
자세한 일일 금시세 조회는 한국금거래소와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