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가게·백년소공인’ 광주·전남 20곳 선정 지역중기청 “현판·스토리보드 등 지원” 양시원 기자

2022년 06월 12일(일) 19:35

광주·전남지역 업체 20곳이 ‘2022년 제1차 백년가게·백년소공인’에 신규 선정됐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장수 소상공인의 성공 모델 확산을 위해 광주·전남에 백년가게 15곳과 백년소공인 5곳을 새롭게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각각 2018년·2019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은 업력 30여년 이상 된(백년소공인 15년 이상) 소상공인 및 소·중기업을 발굴, 100년 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그 성공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년가게는 ▲음식점업 광주 북구 ‘백련옥’, 순천 ‘순천복집’ 등 10곳 ▲도소매업 광주 동구 ‘에덴공방’ ▲서비스업 광주 남구 ‘김주희미용실’, 무안군 ‘제일사진관’ 등 4곳이 신규 선정됐다.

각 분야에서 전통성과 기술성을 인정받은 지역 대표 최고의 명장들인 백년소공인에는 ▲의류제조 분야 순천 ‘순천친환경섬유협동조합’ ▲식료품 제조 분야 광주 서구 ‘농성떡방앗간’, 해남군 ‘재용수산’ ▲기타 분야 광주 북구 ‘대건목공’, 강진군 ‘청우요’가 각각 지정됐다.

이번 선정을 통해 광주·전남지역 백년가게는 각각 57곳·74곳으로 총 131곳으로 늘어났으며 백년소공인은 광주 40곳, 전남 29곳 등 총 69곳이 됐다.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은 업력, 경영철학, 제품·서비스는 물론 가업승계,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부문이 종합적으로 평가돼 선정되며 현판과 성장스토리가 담긴 스토리보드를 지원받고 온라인 판로 및 시설개선 등 성장지원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지속가능한 백년가게·백년소공인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선도형(재지정)’을 신설해 지원금액을 상향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오더·디지털사이니지 등 스마트기술 도입과 프랜차이즈화 지원 등의 내용도 확대했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