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축구 실버부 15년 만에 우승 전남선수단, 2022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잇단 낭보…자전거 종합 3위 박희중 기자

2022년 06월 14일(화) 20:26

제41회 대한축구협회장기 전국축구대회를 겸한 2022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축구 실버부 우승을 차지한 전남선수단이우승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국생활대축전에 출전한 전남 축구와 자전거가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전남 축구 실버부(60대) 선수단은 지난 12일 강원도 인제군 일원에서 열린 제41회 대한축구협회장기 전국축구대회를 겸한 2022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남 축구 실버부(60대) 선수단은 준결승에서 경북 팀에게 6대0 완승을 거둔 뒤 결승에서 광주시를 2대1로 꺾었다.

특히, 왕선재(전 대전시티즌 감독) 감독은 선수로도 뛰며 팀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15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어 주목을 받았다.

전남 자전거 동호인들은 지난 11일 전북 무주군 일원에서 열린 2022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자전거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종합 3위를 차지했다.

MTB여자 그랜드마스터에서 조성미 동호인과 MTB남자 마스터 임대섭 동호인, 도로사이클 남자 슈퍼그랜드마스터 조성민 동호인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MTB 남자 베테랑 추현진이 은메달을, 강상훈이 동메달을 차지했고, MTB남자 시니어 정연우 동호인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최기동 전남도체육회장직무대행은 “전남도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전남 축구와 자전거가 우수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해 생활체육 진흥은 물론 전남체육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5월27일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종목별 분산 개최된다. 대축전은 매년 전년도 소년체육대회 개최지에서 열렸으나 그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순연돼 개최지가 선정되지 않아 종목별 분산 및 겸임대회로 열리게 됐다.

이번 대회는 총 43개 종목(정식 40개, 시범 3개)에 전국에서 약 2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전남선수단은 39개 종목 1천여 명이 출전한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