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 선정 부산대병원·전북대병원 등 지역거점 대학병원 참여 콩팥병 등 만성질환·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관리 기대 오복 기자

2022년 06월 14일(화) 20:40

전남대학교병원은 14일 “대규모 국책과제인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의 과제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화순전남대병원·부산대병원·전북대병원·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울산과학기술원·나무기술㈜·나무인텔리전스㈜·㈜이루온아이앤에스·㈜커넥티드·(재)씨젠의료재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지원금 약 34억원을 받아 올해 11월까지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 도입 확산과 기술발전을 선도할 대규모 데이터를 구축, AI 강국 도약을 위한 지능화 혁신 및 성장화를 목표로 지원과제를 공모했다.

전남대병원은 신장내과 오태렴(사진) 교수가 총괄책임자를 맡아 ‘만성질환 데이터’사업 과제를 추진한다.

이 과제는 ‘만성콩팥병 및 합병증 추적관찰 임상의료 데이터’와 ‘만성질환 관련 임상 및 생활습관 데이터’로 구성, 향후 만성 콩팥병, 고혈압 및 당뇨병을 포함한 만성질환 데이터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AI 학습용 데이터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