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돼지불고기거리 ‘식도락 여행지’ 주목 강진군, 음식점 서비스 개선 등 명품화 사업 순항 강진=정영록 기자

2022년 06월 14일(화) 20:40

강진군 병영면 돼지불고기거리가 코로나19 방역조치 해제 이후 전국 식도락 여행객들의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주말에는 식당을 이용하려는 손님들이 줄을 서 기다리는가 하면 일부 업소는 준비한 재료가 일찍 소진돼 손님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강진군은 14일 “병영돼지불고기거리 활성화를 위해 2022년 거리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리 일대 홍보와 방문객 유치를 위해 5월을 병영돼지불고기거리 방문의 달로 지정하고 주말 음식점 일제 할인 이벤트, 황금돼지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음식점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병영 돼지불고기 브랜드화, 맛 개선 전문가 컨설팅 용역을 지난 4월 착수해 9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이용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음식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2개 업소에 ‘난로 그릇 지원 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남은음식 포장용기’ 등 음식문화 개선 용품을 지원할 방침이다./강진=정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