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 2.0 시대 걸맞는 의정활동 준비하길” 민주 광주시당, 지방선거 당선자 워크숍 돌입 박선강 기자

2022년 06월 14일(화) 20:59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14일 “광주과학기술진흥원 대강당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자 워크숍 입교식을 갖고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워크숍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자,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당선자들이 참석했다.

송갑석 광주시당 위원장은 “지방정부·의회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교육이나 소통이 부족해 아쉬움이 컸다.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자치분권 2.0 시대가 열린 만큼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이 의정활동을 시작하는 데 의미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자는 “윤석열 정부가 인력 양성이란 이유로 수도권 규제를 풀게 되면 지방은 소멸의 위기에 놓이게 된다”며 “지역균형발전 문제를 위해 여야와 지역을 초월해 소통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광주시당 공관위원장을 맡았던 김종구 조선대 법학과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김 교수는 “민주당의 정체성은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 소수자와 약자에 대한 배려, 다양성과 포용 및 통합의 정신, 지방자치 분권을 지향하는 데 있다”며 “선동적이고 배타적인 메시지 정치가 아닌 진보적 의제를 설정하고 외연을 확장하는 정치를 펼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