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M, 민간기업에 매각해야” 민생당 광주시당 “2027년 자본잠식 우려” 박선강 기자

2022년 06월 14일(화) 20:59

민생당 광주시당은 14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광주글로벌모터스(GGM)를 튼튼한 민간기업에 매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생당 광주시당은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GGM은 시장의 원리를 무시한 정치적 산물이다. 각종 통계를 보면 2027년이면 자본잠식이 일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민생당은 “GGM의 실질적 최대 주주는 광주시”라며 “공익을 우선하는 행정기관이 OEM 방식 자동차공장을 운영한다면 민간 기업 특유의 순발력과 과감한 투자를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대우 민생당 광주시당 위원장은 “4년마다 선거를 통해 시장을 선출하는 변수와 민원 발생에 따른 행정력 낭비, 열악한 재정으로 본연의 중점사업 추진에도 장애요인이 될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시장의 기본 원리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경제는 지표, 시장은 흐름이다.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며 “시장 상황과 기업 가치를 반영한 매각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