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김성연 ‘그 실력 그대로’ ‘1년 만에 복귀전’ 양평 몽양컵 유도 -70㎏급 ‘금 매트’ 박희중 기자

2022년 06월 15일(수) 19:37

광주도시철도공사 유도팀 김성연(31)이 1년 만의 복귀 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유도 간판’ 김성연은 지난 14일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열린 2022 양평 몽양컵 전국유도대회 여자 -70㎏급 결승에서 양지영(제주도청)을 상대로 반칙승(지도 3개)을 거둬 우승을 차지했다.

김성연은 1회전에서 박예린(충북도청)에 기권승을 거둔 뒤 8강에서 윤주희(인천시청)를 조르기한판승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유지영(경남도청)을 곁누르기한판승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김성연은 지난해 7월 2020도쿄올림픽 경기를 마지막으로 실전 대회에 나서지 않고 무릎 재활에 전념해왔다. 올해를 선수생활 마지막 시기로 방향을 잡은 김성연은 최고의 모습으로 물러난다는 계획으로 몸을 만들어왔다.

광주체고 출신으로 용인대를 거쳐 올해 입단한 새내기 신유나는 여자 -57㎏급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