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순천, ‘시민이야기꾼’ 열풍

순천부읍성 남문터 광장서 이색 토크쇼 추진
시민 주도 문화공간 ‘문화놀이터’ 활성화 주목

순천=남정민 기자
2022년 06월 15일(수) 19:53
순천시와 순천문화도시센터가 원도심 일대의 야간 문화와 시민 주도 문화공간 ‘문화놀이터’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민이야기꾼’ 사업을 추진, 호응을 얻고 있다.

순천시는 15일 “‘토크콘서트는 유명한 사람만 할 수 있는 건가요?’라는 고민에서 시작된 ‘시민이야기꾼’은 순천부읍성 남문터 광장 문화놀이터에서 매월 이색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토크쇼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청자가 직접 토크쇼의 내용, 날짜, 진행 시간, 이야기 삯 등 모든 사항을 결정할 수 있는 파격적인 공모 사업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 5월에는 ‘나의 문화예술 이야기’를 주제로 ▲기존 미술관의 문제점, 컨테이너 미술관 ▲나의 꿈, 나의 가치 ▲대학생 동아리 문화 ▲문화예술에 다가서는 용기, 우리가 얻는 것 ▲장애인 예술가의 삶 ▲인생이모작, 나의 그림이야기 ▲당신의 애매함에 박수를 쳐라 등 7명의 시민 이야기가 펼쳐졌다.

6월에는 ‘나만의 노하우’를 주제로 총 8일 간 11개의 이야기가 강연, 공연, 토크콘서트, 토론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15일 음악으로 나누는 김광석 이야기를 시작으로 ▲21일 브레인 트레이너 ▲24일 발달장애 아동들과 함께, 소통의 방식 ▲30일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춤 밸리댄스, 사진으로 떠나는 동유럽 배낭여행 등 시민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예정돼 있다.

순천 시민이야기꾼의 지난 이야기들은 순천문화도시센터 유튜브채널(http://www.youtube.com/c/순천문화도시TV)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야기 주제 및 참여 신청 관련 정보는 순천문화도시 홈페이지(http://scculture.co.kr)를 비롯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순천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매월 이야기꾼과 방청객을 상시 모집할 계획”이라며 “모집 단계에서 시민들이 이야기 삯을 최고 금액으로 신청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스스로 적정 금액을 매기는 모습에 시민의식이 높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현 상황이 이어지면 오는 11월까지 사업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순천=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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