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청 신지영·양서우 몽양컵 전국유도 ‘金매트’ 신지영, 무차별급 銅 추가 박희중 기자

2022년 06월 16일(목) 19:42

제1회 양평 몽양컵 전국유도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순청시청 양서우(왼쪽)와 신지영. <전남도체육회 제공>

순천시청 여자유도팀 신지영과 양서우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남도체육회는 16일 “순천시청 유도선수들이 지난 10-15일 열린 제1회 양평 몽양컵 전국유도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여자일반부 +78㎏에 출전한 신지영은 정보경(대구시청)과 김하윤(안산시청)을 부전승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 결승에서 김지윤(인천시청)을 상대로 발기술(안다리)로 절반을 따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지영은 여자부 +63㎏ 무차별급에도 출전해 부전승으로 준결승에 진출, 개인전 결승에서 만난 김지윤(인천시청)에게 절반으로 패하며 동메달을 추가했다.

여자부 -63㎏ 무차별급에서는 양서우가 32강전서 서수빈(고창군청)에게 한판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 부전승으로 8강에 오른 후 김미리(부산북구청)에게 한판승을 거두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양서우는 지윤서(부산북구청)를 만나 안오금띄기로 절반 획득하고 굳히기로 한판을 얻으며 결승에 진출, 이재란(성동구청)을 만나 접전을 펼쳤다. 이재란이 경기 중 부상으로 인해 기권하며 양서우가 시상대 맨 위에 섰다.

한편, ‘무차별급’은 전국대회 중에서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경기로, 여자부 선수를 -63㎏급과 +63㎏급 등 2개 체급으로만 나눈 후 세부 체중에 상관없이 치러졌다.

김양호 전남유도회 전무이사(순천시청 감독)는 “우리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좋은 성적을 거둬 매우 기쁘다”며 “힘든 훈련을 견뎌낸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은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