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금시세(금값)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
| 2022년 06월 18일(토) 0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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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내 금값시세(한국금거래소 0.15%↑)
금요일(미국 현지시간) 국제 금값이 3거래일만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미 연준의 긴축에 따른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9.30달러(0.5%) 하락한 1온스당 1,840.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경기침체 우려와 불확실한 인플레이션에 의해 상승했던 금값은 이날 연준의 긴축을 소화하며 하락했다. 미 달러화가 금값을 끌어내렸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92% 상승한 104선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는 주간 단위로도 0.47% 올랐다.
달러 강세는 해외 바이어들에게 금 매력을 감소시켜 금의 비우호적인 요인이다. 지난주보다 상승한 국채 금리도 금값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10년물 금리는 3.2%대로 하락했으나, 인플레이션 악화와 고강도의 긴축 우려에 따라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번 한 주간 국제 금가격은 1.86% 하락하며 심리적 저항선인 1,850달러를 밑돌았다.
지난주 금값은 미국 인플레이션이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1.4% 상승했다. 하지만 이후 미 연준의 긴축에 따라 상승분 일부를 반납하며 결국 주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장분석컨설팅사인 Fitch Solutions는 "연준의 긴축 정책과 매파적 입장에 따라 향후 달러 강세와 채권 수익률 회복이 금 가격을 하락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Fitch Solutions는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진전,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승, 여전히 지속되는 팬데믹으로 인해 금 가격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다시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금값은 18일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1돈(24k, 3.75g) 살때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15%(500원) 오른 330,000원(VAT포함)이다(오전 9시 10분 기준).
순금 1돈 팔때 가격은 전장과 같은 300,000원을 나타냈다.
18k와 14k 팔때 가격도 216,000원과 166,500원으로 전일과 같은 시세를 보이고 있다(18k와 14k 살때는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이 밖에 은 가격은 살때와 팔때 각 3,930원, 3,280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국제표준금거래소에서 순금 1돈 살때 가격은 전 거래일과 같은 326,000원이고, 팔때는 300,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1.7원 오른 1,287.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자세한 일일 금시세 조회는 한국금거래소와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