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구정 비전] 임택 광주 동구청장

“중단 없는 변화·발전…찾고 싶은 동구 완성하겠다”
상권 르네상스·도심 야간관광 등 구도심 활성화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촘촘한 복지체계 구축도

오복 기자
2022년 06월 19일(일) 19:53
“상권 르네상스 사업·빛 활용 도심 야간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호남 최대 중심상권의 옛 명성을 되찾겠습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낡고 오래된 구도심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활발한 도시재생 사업 추진에 힘입어 인구 10만명 회복과 함께 ‘살고 싶은 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고, 찾고 싶은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지난 4년간 뛰어난 행정역량으로 동구 구정이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재선에 성공한 임택 청장은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에도 ‘중단 없는 변화와 발전으로 찾고 싶은 동구’를 완성시켜 광주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자체, 가장 재미있는 ‘펀시티(Fun City)’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임 청장은 오는 7월1일 취임과 함께 ‘이웃이 있는 마을, 따뜻한 행복동구’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밝고 활기찬 경제도시 ▲미래가 있는 희망자치도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저탄소 친환경 생태도시 ▲안심할 수 있는 안전건강도시 ▲사람중심의 인문도시 등 6대 분야 45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 청장은 지난 4년을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에 공을 들였다면 앞으로 4년은 ‘누구나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지역경제를 살리고 이를 기반으로 동구 전역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미래 비전을 세웠다. 먼저, 대기업 등 산업단지가 없는 지역 특성상 지역경제의 중심축이라 할 수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숨통을 틔우고 AI가 융합된 신산업 육성 등 일자리 창출을 통해 활력 넘치는 골목상권을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총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 중이다. 충장로와 금남(충금)지하상가를 지하와 지상을 잇는 입체 상가로 융합해 예술과 문화, 지속가능한 상권 등 3개를 테마로 하는 호남 최대 중심상권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둘째,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조성이다. 올해 문화관광 키워드로 ▲빛, 도심 야간관광 ▲문화+첨단기술 융복합 콘텐츠 ▲스마트 관광을 선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빛의 분수대·빛의 로드 등 도심 야간관광 활성화’, ‘메타버스 가상 미술관 운영 등 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 등 신규 및 주요 역점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셋째, ‘주민 안전’을 구정의 제1 기치로 삼아 감염병 재확산 방지와 인재(人災)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방지책을 지속 발굴할 방침이다. 관내 공영주차장 확대, 건강도시 실현을 위한 공공먹거리 정책으로 ‘안전·안심·안락한 도시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넷째, 광주·전남 최초로 ‘여성·아동·고령 3대 친화도시’로 인증받은 자치구답게 아동과 청소년, 여성, 어르신, 장애인 누구나 삶의 기본권을 보장받는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다섯째, 기후 위기 시대에 저탄소 친환경 생태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너릿재 명품 숲길과 선교저수지 복합호수공원 조성을 비롯해 산수동 자원순환 에코센터 설립, 스마트 하수관로 사업 등을 추진한다.

여섯째, 동구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작된 ‘인문도시’ 조성은 민선 8기에도 단·중·장기적 목표를 세워 지속할 예정이다. 동구 인문학당 등 거점시설을 활용한 주민 인문활동 지원 강화를 비롯해 기록화 작업으로 유·무형 유산 보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들이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신 만큼 소명을 다해 우리 동구를 ‘광주에서 가장 빛나고 중심이 되는 도시’로 만들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한 도시로 만드는 데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복 기자
오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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