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市의회 민주당, 의장·상임위원장 등 경선 선출 내달 2일까지 의장 후보·9개 의회직 후보 박선강 기자 |
| 2022년 06월 19일(일) 20:16 |
19일 민주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시당은 시의회 의장 후보 및 9개 의회직 후보를 공모한다.
희망자는 20일까지 김유승 민주당 광주시당 사무처장에게 문자로 연락을 한후, 23일 시당 대회의실에서 시의회 의장 후보 선출 방식 논의를 위한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30일에는 의원총회를 열어 의장 후보를 선출, 내달 2일 의장과 9개 의회직 후보를 뽑는다.
광주시당은 내부적으로 재선그룹에서 의장과 부의장 1석, 상임위원장 등 총 7석을, 초선그룹에서는 부의장 1석, 2년차 예결위원장, 운영위원장 등 3석을 제안, 동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의회 의원은 지역구 의원 20명, 비례대표 3명 등 23명이다. 정당별로는 민주당이 22명, 나머지 1명은 비례대표로 국민의힘 소속이다. 재선의원 7명, 초선의원은 16명이다.
현재 재선그룹인 박미정 의원(동구2), 임미란 의원(남구2)과 정무창 의원(광산2), 조석호 의원(북구4) 등이 의장 후보로 거론된다.
의장 선거는 6·1지방선거 광주시장 선거의 연장선으로 ‘親강기정계’와 ‘反강기정계’ 구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지역 국회의원들이 광주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강기정 후보와 이용섭 후보 지지로 갈리면서 지역위원장인 국회의원들의 영향권 내에 있는 시의원들도 자연스럽게 ‘親강’ 대 ‘反강’으로 갈렸기 때문이다.
또한 초선의원들의 선택도 의장 후보를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유승 민주당 광주시당 사무처장은 “지방의회 원구성 지침은 중앙당의 방침으로 전국이 동일하다”며 “과거에 이전투구라든가 자리 나눠 먹기 등 통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면 이번에는 이제 투명하고 공정한 의장단 경선과 선출을 통해서 의회가 화합하고 일하는 의회,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