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빵집 찾아 빵지순례 오세요” 道 ‘빵지순례지도’ 제작 63개 빵집 홍보 강화 김재정 기자

2022년 06월 22일(수) 20:17

전남도가 지역 농수특산물을 원료로 만든 매력 만점 지역특화빵을 관광과 연계하면서 판촉하기 위해 ‘전남 빵지순례도(사진)’를 제작, 본격 홍보에 나섰다.

빵지순례도는 빵, 성지순례, 지도의 합성어다. 목포시 등 도내 21개 시·군의 개성 넘치는 특화빵 업체 63개소를 지도에 수록했다.

빵지순례도에서 소개하는 지역특화 빵은 목포 목화솜빵, 여수 갓버터도나스, 광양 매화빵, 담양 대나무케이크, 구례 밤파이, 보성 벌교꼬막빵, 무안 양파빵, 장성 사과 발효빵, 장흥 매생이빵, 완도 전복빵, 진도 울금 도넛 등이 있다.

빵지순례도는 온·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다. 시·군 주요 안내관광소 등과 전남도가 운영하는 ‘남도여행길잡이’ 누리집 내 ‘테마여행’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더욱 많은 사람이 전남의 지역특화 빵집을 찾도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빵지순례도가 확산하면 ‘2022-2023 전남도 방문의 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 농수특산물 소비 촉진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강하춘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한 특화빵이 독특한 경험을 공유하길 중요시하는 MZ세대에 인기를 끌고 있다”며 “전남에 오면 꼭 먹어보고 선물하고 싶은 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