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기정, 취임 전부터 현안 해결 ‘잰걸음’ 이진복 정무수석 면담서 군공항 이전 등 3대 현안 건의 박선강 기자 |
| 2022년 06월 22일(수) 20: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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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당선자는 22일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이진복 정무수석과 면담을 갖고 3대 지역 현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강 당선자가 건의한 3대 현안과제는 ▲국가 주도 군공항 이전 ▲복합쇼핑몰 유치 시 국가 SOC 지원 ▲반도체 특화단지 조기 선정이다.
강 당선자는 “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한 국가 지원과 역할을 요청하며 광주와 대구 공항 이전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 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했던 복합쇼핑몰 유치를 위해 국가 SOC 사업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어 그는 “전국의 모든 지자체가 반도체 산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광주와 전남은 상생을 위해 300만평의 부지를 확보한 상태”라며 “정부가 반도체 특화단지를 광주·전남으로 조기에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윤석열 정부도 광주지역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해 관심을 갖고 있다”며 “군공항 이전의 국가 지원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고 복합쇼핑몰의 경우 윤 대통령이 공약했던 사안이라 광주시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이 정무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의 5·18 기념사에 헌법전문 수록 내용이 빠진 것은 국회 입법사항이라 담지 않았을 뿐, 대통령은 5·18 헌법전문 수록에 대해 공약도 했고 의지도 갖고 있다”고 5·18 기념사를 언급했다.
강 당선자와 이 정무수석은 국회의원 시절 쌓은 친분을 바탕으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국회 개원에 대한 걱정과 고금리, 고물가 등 경제 위기 상황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강기정 당선자는 지난 18일 당선자 신분으로 이례적으로 광주 지역 국회의원과 예산정책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는 24일엔 국민의힘 광주시당과 예산정책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선강 기자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