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금시세(금값)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
| 2022년 06월 24일(금) 09:30 |
|
-오늘 국내 금값시세(한국금거래소 0.91%↓)
목요일(미국 현지시간) 국제 금값이 4거래일째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8.60달러(0.5%) 하락한 1온스당 1,829.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며 금 가격을 끌어내렸다. 미 연준이 더 매파적인 통화 정책을 채택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어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공격적 기준금리 인상 예고는 미 달러화 강세로 작용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대비 0.15% 상승한 104.354를 기록했다.
달러화 강세는 금 가격에 비우호적인 요인이다. 통상 달러로 표시되는 금 체감가격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의 이달 제조업 경기 모멘텀이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S&P 글로벌이 발표한 6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2.4를 기록했다.
이는 거의 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S&P 미국 서비스 지수는 5개월 만에 최저치인 51.6으로 떨어졌다.
AvaTrade의 Naeem Aslam 수석 시장 분석가는 "미국 경제가 침체된 환경에서 갈 것이며 이것이 금값의 버팀목이 될 것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상승률에 대해서는 아직 최고치에 이르지 못했고 금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또한 트레이더들이 금값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24일 오전 국제 금시세가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 금값도 하락세다.
이날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소비자가 순금 1돈(24k, 3.75g) 살때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91%(3000원) 오른 329,000원(VAT포함)이다(오전 9시 35분 기준).
소비자가 순금 1돈 팔때 가격은 전장과 같은 297,000원을 나타냈다.
18k와 14k 팔때 가격도 213,900원과 164,900원으로 전일 종가와 같은 시세를 보이고 있다(18k와 14k 살때는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이 밖에 은 가격은 살때와 팔때 각 3,840원, 3,200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국제표준금거래소에서 순금 1돈 살때 가격은 전 거래일과 같은 325,000원, 팔때는 29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국제 금값(오전 9시 35분 기준, 런던 LBMA GOLD Price 시세)은 전 거래일보다 0.8% 내린 1온스당 1,822 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8원 내린 1,300.0원에 거래를 출발했다.
자세한 일일 금시세 조회는 한국금거래소와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