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예술회관, 시립예술단 기획공연 ‘아트 위크’(ART WEEK)

문화를 보고, 듣고, 담다…한여름밤 야외 축제
내달 6-15일 광주시청 야외음악당

최명진 기자
2022년 06월 26일(일) 19:20
광주문화예술회관 ‘아트 위크’(ART WEEK) 무대에 오르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사진 위)과 광주시립발레단.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특별한 야외 무대가 펼쳐진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오는 7월6일부터 15일까지 오후 8시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시립예술단 공연 및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아트 위크’(ART WEEK)라는 주제로 코로나19를 이겨낸 광주시민과 침체된 공연 예술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특별 무대다.

아트 위크의 첫 시작은 기타리스트 장하은 콘서트(7월6일)로 막을 올린다. 싱어송라이터로 우리에게 익숙한 장하은이 ‘이웃과 가족이 함께하는 사랑의 음악회’라는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장하은은 이날 스페인 춤곡 ‘룸바’,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 파헤벨 ‘캐논’,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을 연주한다.

7월7일에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힐링 썸머 콘서트’가 준비됐다.

국악계 명인들을 초청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관현악곡 ‘민요의 향연’을 시작으로 소리꾼 이은비 협연 ‘정읍사’, ‘열두 달이 다 좋아’, 조선 판스타 우승자 김산옥의 ‘배띄워라’와 ‘상모’ 무대가 이어진다. 다음으로 장새납 협주곡 ‘열풍’과 ‘용강기나리’를 연주자 이영훈이 관현악단과 함께 들려준다. 경기민요의 대가 김영임과 김규형 광주시립창극단 예술감독의 협연으로 공연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7월8일은 광주시립창극단의 ‘한여름 밤의 울림’ 공연이 펼쳐진다. 춘향과 이도령의 사랑을 한국무용의 선과 멋으로 표현한 ‘사랑무’, 남도민요 ‘지경다짐, 액맥이타령, 신뱃노래, 내 고장 좋을씨구’, 단막창극 ‘여보소 뺑덕이네’를 선보이며 흥을 돋운다. 이어 공연 후반에는 판소리 수궁가 창작곡 퓨전 JAZZ ‘토끼 이야기’로 국악과 양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선율을 선사한다. 공연의 대미는 가무악과 무용수들의 춤, 힘찬 북가락이 어우러지는 총체극 ‘신의 소리’로 한여름 밤 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예정이다.

아트 위크 네 번째 무대는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싱 어롱 콘서트’(7월9일)다. 코로나 방역의 최전선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한 광주시청 야외음악당 선별 진료소 운영이 종료됐다. 이에 합창단은 야외음악당의 재시작을 축하하고 기념하며 ‘다 함께 노래하자’라는 의미의 ‘싱 어롱(Sing Along)’ 무대를 연다. 온 가족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가족이라는 이름’ 무대를 시작으로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는 광주시립발레단의 ‘빛의 정원 Ⅱ’(7월14-15일)다.

지난 5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 ‘빛의 정원 Ⅱ’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시립발레단은 광주 시민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하며 같은 무대를 한 번 더 선보인다.

박경숙 예술감독의 총연출로 돈키호테 중 ‘큐피트’, ‘파드 되’, 가야네 중 ‘사브레 댄스(칼의춤)’ 등 화려한 무대를 준비했다. 이어 백조의 호수 2막 왕궁 무도회 중 ‘러시안 댄스’, 마지막으로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제5막에 삽입된 발레 ‘발푸르기스의 밤’으로 ‘아트위크’의 대미를 장식한다.

광주문화예술회관 ‘아트 위크’는 전석 무료로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티켓링크에서 1인 4매까지 사전 예매할 수 있다.

/최명진 기자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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