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내는 문화거점 백운광장 스트리트 푸드존
2022년 06월 26일(일) 19:31

광주광역시 남구는 스트리트 푸드존 조성을 백운광장 도시재생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광장 일대 도시재생은 미디어 파사드, 미디어월, 공중보행로 등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푸드존이 가장 먼저 완성되는데 오는 9월 정식 개장에 가속도가 붙었다.

푸드존이 또 관심을 모으는 것은 예비 창업자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다. 2차까지 공모가 이어져 음식부스의 경우 시민 평가단의 맛 심사까지 이뤄지는 등 공정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고 한다. 실제 이 곳에서는 인근 상가와의 공생을 위해 메뉴가 겹치지 않도록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그 결과로 스테이크, 핫도그, 디저트류 등 다채로운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진통도 적지 않았다. 먼저 오픈 일정이 거듭해서 미뤄졌다. 인근 상수도관 파열로 관련 공사가 시행됐고 가스 설비와 외부조명 설치 등 점포 운영자들의 요구도 수용해 추가적 시공에 들어갔다. 가로경관 개선 작업도 발목을 잡았다. 이 뿐 아니다. 주차장 마련에도 난항을 겪고 있다. 사유지인 탓에 부지 확보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고 50면 정도의 임시주차장을 어렵사리 확보했다.

시민 휴식처인 푸른길 공원 산책로와 인접한 스트리트 푸드존은 젊은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만족하는 트렌드 음식 및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맛과 문화가 어우러진 거리다. 남구는 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봉선동 1132-2번지 일원에 외식 27개소, 문화예술 9개소 등 부스 40개(화장실·쓰레기 처리장 포함)를 조성 중이다.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백운광장 도시재생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광주를 대표하는 핫플레이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력해야 하겠다. 일대가 교통체증의 대명사를 벗어나 도심 속 문화향유 거점으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 민선 8기 재선에 성공한 김병내 구청장이 애착을 갖고 심혈을 기울이는 프로젝트다. 오는 8월25일 가오픈하고, 일주일 뒤인 9월1일 공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라고 하니, 완벽하게 준비해야 한다.

모름지기 첫 단추부터 잘 꿰야 한다고 했다. 스트리트 푸드존에 대한 기대가 적지 않다. 지속가능한 명소로 만들기 위해 더 꼼꼼하게 점점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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