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道, 해상풍력 주민 소통 행보 장흥서 수용성 확보 설명회 김재정 기자 |
| 2022년 06월 28일(화) 19:58 |
전남도는 지난 15일 고흥에 이어 28일 장흥군 회진복지회관에서 주민, 어업인 등 이해관계자, 시·군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제2차 전남 해상풍력 프로젝트 찾아가는 주민 참여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남도는 해상풍력의 필요성, 국내외 동향, 주민참여 제도와 수산업 공존방안을 설명했다. 어업 보상과 관련, 해수부 고시로 지정된 어업 손실액 조사 전문기관 목포대학교 갯벌연구소가 해당 절차를 안내했다.
현재 전남 해상에는 계획용량 30GW 규모 해상풍력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시·군 별 계획용량은 신안이 11GW로 가장 많고, 영광 6.6GW, 여수 5.5GW, 진도 3.2GW, 고흥 1.2GW, 완도 1.2GW, 해남 0.9GW 등이다. 현재 장흥은 96㎿ 해상풍력단지 개발을 위해 풍황 계측을 완료하고 발전 사업 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지역민 사이에 찬반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고흥에서 개최한 설명회에서 주민들은 수산업 공존과 어업 보상 분야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전남도는 풍력단지 내 선박 통항·조업이 가능한 타 발전단지 사례와 함께 수산업공존 표준모델 개발을 위해 2025년까지 192억원 규모의 해수부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내용을 설명했다.
조석훈 해상풍력산업과장은 “전남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성공 관건인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해 주민 이해도 향상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설명회를 올해 말까지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정 기자
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