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금시세(금값)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
| 2022년 06월 29일(수) 08: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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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내 금값시세(한국금거래소 0%-)
화요일(미국 현지시간) 국제 금값이 소폭 하락했다.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금 가격에 하방 압력을 실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3.60달러(0.2%) 하락한 1온스당 1,821.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5일 이후 2주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날 국제 금값 하락은 강세 흐름을 재개한 달러화에 영향을 받았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면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47% 상승한 104.463을 기록했다.
특히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재개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도 한층 강화돼 외환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달러화 강세는 금 가격에 비우호적인 요인이다. 통상 달러화로 거래되는 금의 체감 가격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다만, 이날 발표된 6월 미국 소비자 신뢰 데이터는 금가격 손실을 만회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6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98.7을 기록해 2021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6월 수치는 전달 기록한 103.2와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00을 모두 밑돌았다.
특히 6월 기대지수가 전월의 73.7에서 66.4로 크게 떨어져 2013년 3월 이후 가장 낮아졌다. 이는 소비자들의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이 더욱 악화했다는 얘기다.
금은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한 헤지 수단이다.
내엠 아슬람 아바트레이드 수석시장 분석가는 "트레이더들은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졌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는 금과 같은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소폭 내린 국내 금값은 29일 오전 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소비자가 순금 1돈(24k, 3.75g) 살때 가격은 전 거래일과 같은 326,000원(VAT포함)이다(오전 9시 15분 기준).
소비자가 순금 1돈 팔때 가격은 전장과 동일한 296,000원을 나타냈다.
18k와 14k 팔때 가격도 214,600원과 165,800원으로 전일 종가와 같다(18k와 14k 살때는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이 밖에 은 가격은 살때와 팔때 각 3,780원, 3,150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국제표준금거래소에서 순금 1돈 살때 가격은 전 거래일과 같은 320,000원, 팔때는 29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국제 금값(오전 9시 15분 기준, 런던 LBMA GOLD Price 시세)은 전 거래일보다 소폭 내린 1온스당 1,818 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9원 오른 1,292.4원에 거래를 출발했다.
자세한 일일 금시세 조회는 한국금거래소와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