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금시세(금값) 주홍철 jhc@kjdaily.com |
| 2022년 06월 30일(목) 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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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내 금값시세(한국금거래소 0.3%↑)
수요일(미국 현지시간) 국제 금값이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가격에 하방압력을 가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3.70달러(0.2%) 하락한 온스당 1,817.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4일 이후 약 2주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날 금값은 달러화 강세에 연동해 하락했다.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63% 상승한 105선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이틀 연속 달러화 강세로 이어졌다.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안전 통화인 달러화 수요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국 경기둔화 우려가 가시화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긴축 우려도 금값을 끌어내렸다. 연준은 경기둔화 우려 속 고강도 긴축 통화 정책을 고수할 것으로 점쳐져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콘퍼런스에서 연준의 최우선 정책이 물가 안정이라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
국제 금값은 최근 대체로 온스당 1,800~1,850달러의 레인지에서 움직였다. 5월 중순부터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양새다.
이에 대해 OAND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 시장 분석가는 "현재로서는 금값이 여전히 좁은 거래범위에 갇혀 있지만 달러 정점이 제자리걸음을 할 수도 있어 1,800달러 밑으로 붕괴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금값은 30일 오전 소폭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를 돌파하고, 이 시각 국제 금시세가 오름세를 나타내서다.
이날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소비자가 순금 1돈(24k, 3.75g) 살때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3%(1000원) 오른 328,000원(VAT포함)이다(오전 9시 15분 기준).
소비자가 순금 1돈 팔때 가격은 전장보다 0.34% 오른 298,000원을 나타냈다.
18k와 14k 팔때 가격도 216,100원과 166,900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0.3% 가량 올랐다(18k와 14k 살때는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이 밖에 은 가격은 살때와 팔때 각 3,790원, 3,160원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국제표준금거래소에서 순금 1돈 살때 가격은 전 거래일과 같은 322,000원, 팔때는 1천원 오른 29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국제 금값(오전 9시 15분 기준, 런던 LBMA GOLD Price 시세)은 전 거래일보다 소폭 오른 1온스당 1,818 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1.5원 오른 1,300.5원에 거래를 출발했다. 환율이 1,300원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 24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자세한 일일 금시세 조회는 한국금거래소와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주홍철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