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남·북구 기초의회 4일 의장단 뽑는다 광산구 5일·서구의회 7일 선거…참여자치21 “협치 원구성을” 강승희 기자

2022년 07월 03일(일) 19:59

광주 5개 기초의회가 4일부터 의장단 선출을 통한 원 구성을 시작한다.

3일 광주 5개 기초의회에 따르면 동구·남구의회는 4일 의장단 선거를 치른 뒤 5일 개원식을, 북구의회는 4일 의장단 선거와 개원식을 동시에 진행한다.

서구의희의 경우 오는 7일 의장단 선거와 개원식을 동시 진행하고 광산구의회는 5일 의장단 선거 후 6일 개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의원 총회를 열고 소속 의원들 간 합의 선출 방식으로 제9대 기초의회 의장단 후보 선출을 마쳤다.

동구의회는 민주당 소속 초선 의원들이 의장단 후보로 나선다. 의장에는 김재식 의원이, 부의장에는 이지애 의원이 후보로 등록한다. 진보당 박현정 의원은 부의장으로 후보 등록을 마쳤다.

서구의회의 경우 고경애 의원이 의장에, 김수영 의원이 부의장에 나섰으며 모두 민주당 소속으로 재선이다. 진보당에서는 김태진 의원이 의장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소속 재선 이상 의원들이 의장단에 도전한 남구의회는 3선 황경아 의원이 의장 후보로, 재선인 남호현 의원이 부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무소속 의원 중 출마자가 없어 이변이 없는 한 민주당 후보들이 의장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북구의회도 민주당 소속 의원들만 출마 의사를 밝혔다. 연임에 성공한 김형수 의원이 의장 후보로, 4·7·8대 북구의원을 역임한 최무송 의원이 부의장 후보로 출마한다.

광산구의회의 경우 민주당 소속 김태완 의원이 의장 후보로 선출됐으며 부의장은 의원들 간 의견 조율 후 결정될 전망이다. 진보당 국강현 의원은 지난 1일 의장 출마를 선언했다.

지방의회 의장단 선거와 관련, 참여자치21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들이 바라는 것은 시민의 이익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목소리들이 공존하면서 성숙하게 대화하고 토론하는 지방의회”라며 협치 정신에 근거한 지방의회 구성을 촉구했다.

/강승희 기자